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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기록/기록

살천지 확찐자 밤산책으로 벚꽃구경하며 다이어트

by 딴짓세계 2020. 4. 5.

지난 주말 벚꽃구경은 하고 싶고 바깥공기도 쐬고싶어 아내와 함께 밤산책을 나섰다. 주말에 포스팅글을 올렸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티스토리의 오류인지 글은 하나도 안올라가고 사진만 덩그러니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여 다시 올린다. ㅠ

 

 

자발적 강제격리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는 영화 한 편과 맥주 한 캔으로 거의 하루를 마무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맥주는 야식이 진리라는 생각으로 함께 즐기다보니 어느새 요새 유행하는 신조어와같이 살천지 확찐자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다이어트 겸 좀 움직이자라는 생각으로 동네를 산책하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많은 벚꽃이 피어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기에 동네야경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멀리 벚꽃구경을 따로 가지 않아도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볼 수 있을 줄이야

 

한적한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움추려있던 몸도 움직이니 이제야 좀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다. 하루종일 집에서 일하고 잠깐 일때문에 사람들 몇 만나는게 전부인 요즘 바깥 공기를 맞으며 걷는다는 것이 이렇게 큰 기쁨인지를 깨닫고 있는 중이다.

 

바깥 외출에 신이난 아내의 몸짓

아내 역시 답답했었는지 나오자마자 마치 눈밭을 신나서 뛰어다니는 강아지마냥 신나서 펄쩍펄쩍 거린다. 코로나가 모든 일상 패턴을 바꿔버리고 있는 요즘, 평소에는 너무나 당연시 누려왔던 것들에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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